1, 2, 3인칭은 우리가 아는 각각의 1, 2, 3인칭에 대응한다. 단, 1~3인칭은 현재 발화장소에 존재하는 것만을 대상으로 한다. 4인칭과 5인칭은 무존칭(無存稱)이다. 무존칭이란 현재 발화 상태에 없는 것을 이르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4인칭은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을, 5인칭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을 칭한다. 허나 현재 4인칭과 5인칭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 오래기 때문에 표현을 4인칭으로 통일해도 문제없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각 대명사에 ~me를, 여성은 ~ne를 붙여 이를 강조한다. 하지만 대체로 남성이 이러한 강조를 더 많이 하는 편이며, 여성은 직접적으로 구별하려는 상황에서만 쓰고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단, 1인칭 표현(és)에는 꼭 강조 표현을 덧붙여 ésne라 하는데, 이는 여성 주격 조사구(és)와의 동형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다. 사람에 따라 2인칭(íen)도 강조해 íenne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하는데, íen은 주체를 표현한 관형격 관계조사구이기 때문이다. 조사구 관련 설명은 바로 다음 단락에 나온다. 강조 표현은 남성/여성의 1~5인칭까지만 적용될 수 있으며, 포괄 인칭 표현(집단을 나타내는 대명사)에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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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나에는 각각의 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모음이 있는데, 이를 용어로 '''상징모음'''이라고 한다. 위의 인칭 대명사 표를 보면 대체로 남성은 á로, 여성은 é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이 각각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 모음이다. 중성은 í, 물건은 ó가 해당 성의 상징모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