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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절어 조어 ===
'''음절어'''는 말 그대로 라녀에서 '한 음절'인 단어를 말한다. 인간의 인지 한계 상 형태소 하나하나의 연계를 바로 계산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음절어는 발화 시 의미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된다. 라녀 어에서 자음은 어휘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그 범위가 매우 추상적이고 넓다. (음소표에 나와 있는 의미로는 의미소에 담긴 의미 중 대표적인 것만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모음으로 범위를 한정지어 적당한 의미 범위를 가진 음절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음절어를 만들 때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은 '''생략''', '''교체''', '''접속''' 세 가지를 이용해 설명된다.
==== 생략 ====
'''생략'''은 라녀 어의 거의 모든 표현에 활용되는 방식이다. 생략된 형태소나 단어는 보이지 않은 기본 의미로서 남는다.
===== 자음 =====
기본적으로 q가 아닌 제1자음은 제2자음으로 q를 받는다. q가 해당 자음의 뜻이 '참'이라고 명시하기 때문이다. 다만 표현의 경제성을 위해 q가 아닌 제1자음은 q를 '''생략'''한 것으로 간주한다.
'''설명'''
# 'la <점>'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qla <점[참]>'에서 q를 생략한 것이다.
# 따라서 'la'의 구체적인 의미는 <점[참]>이 된다.
===== 모음 =====
모음이 없는 C 구조의 음절은, 모음 i가 '''생략'''된 것으로 간주한다.
'''설명'''
*
==== 모음 파생 ====
라녀 어의 단어는 모음이 무엇이냐에 따라 역할이 규정된다. 모음이 둘 이상일 경우, 제일 마지막 모음으로 판별한다. 단어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품사와 일대일 대응되지 않는다. 따라서 단어의 유형을 어휘화해 부르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개념어 / 실체어 / 상태어 / 변화어'''
*: 각각 모음이 '''i / a / e / u'''로 끝나는 단어다.
* '''정지어'''
*: 모음이 '''i, a'''로 끝나는 단어다.
* '''활동어'''
*: 모음이 '''e, u'''로 끝나는 단어다.
라녀 어의 음절에는 다음과 같은 전제가 있다:
모든 자음은 예외 없이 모음을 가진다. 기본은 항상 개념('''i''')이다. 단, 기본 모음('''i''')은 생략할 수 있다.
따라서 라녀 어의 모음 파생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기본 모음인 '''i'''를 기준으로, 보다 한정된 의미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i'''를 다른 모음으로 교체해 표현한다.
이러한 사고의 흐름은 '''i''' -> '''a / u''', '''u''' -> '''e''' 순으로 이어지는 것이 적당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 형태소 '''m(생명)'''은 발화 시 기본적으로 '''mi'''라는 형태가 된다. '''m'''이라는 형태는 사전에나 있는 형태다. 그러나 '''m'''과 '''mi'''는 의미가 같다.
# '''ma'''는 '''mi'''에서 '''i(개념)'''를 '''a(형상)'''로 교체하여 뜻을 한정시킨 단어다. 이렇게 파생된 '''ma'''는 "생명체"라는 뜻이 된다.
# '''mu'''는 '''mi'''에서 '''i(개념)'''를 '''u(상태)'''로 교체하여 뜻을 한정시킨 단어다. 이렇게 파생된 '''mu'''는 "살다, 살아 있다"라는 뜻이 된다.
# '''me'''는 '''mu'''에서 '''u(상태)'''를 '''e(행동)'''로 교체하여 뜻을 한정시킨 단어다. 이렇게 파생된 '''me'''는 "태어나다, 살아나다"라는 뜻이 된다.
* 이 방식을 확장하여 '''mei(태어남)''', '''mua(생존자)''' 등의 단어를 파생할 수 있다.
==== 자음 파생 ====
특정 자음과 CV 음절이 합쳐진 것을 '''+CV'''음절이라고 한다.
'''+'''에 해당하는 자음은 '''h, f, s, n'''이 있다. '''hf, hs'''처럼 해당 자음끼리 연속할 수도 있다. 이런 자음들은 '''C'''의 의미에서 다른 의미를 파생하는 역할을 한다.
'''+CV''' 형태의 파생 형태 중엔 발화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생기는 변이음이 있다.
==== 유래 ====
+CV음절의 조상 형태는 CiCV 형태다. 라녀 어는 단어를 조어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 단어의 뒤로 오는데, 이 중심이 되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속성의 스펙트럼 중 하나를 굳이 표현해 의미적인 변별을 시도하려고 할 때 Ci 음절어를 CV 앞에 붙인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상당히 편하고 흔해 아주 대표적이고 일상적으로 쓰이는 hi, fi, si, ni(Ci 부분)의 경우 아예 모음 i가 탈락하고 뒤 음절어(CV 부분)의 자음부와 만나 음소가 압축되면서 형태적으로 특별한 용법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모음이 탈락된 자음부는 '''+'''라는 기호로 표현한다. 이 기호는 h, f, s, n뿐만 아니라 hf, hs도 함의한다.
따라서 '''+CV'''음절의 해석은 "'''CV'''의 '''+'''"가 된다.
==== 목록 ====
* '''H+''' : CV음절 앞에 h가 붙는 형태를 말한다. 의미는 "역, 반대, 대립"이며, '흑-백', '남-녀', '하늘-땅'처럼 이분할 수 있는 의미를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 '''F+''' : CV음절 앞에 f가 붙는 형태를 말한다. 의미는 "나머지"며, C가 어떠한 의미집합이라면 그 나머지 모두(혹은 하나)를 의미한다.
* '''S+''' : CV음절 앞에 s이 붙는 형태를 말한다. 의미는 "더"며, C가 빛의 세기, 집의 크기, 물병의 용량 등등 아날로그적으로 범주화할 수 있는 의미라면 "C가 (화자가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기준)보다 더한"이라는 의미를 C에 할당한다.
* '''N+''' : CV음절 앞에 n이 붙는 형태를 말한다. C의 의미에 적당한 무언가(시간, 길이, 수 등) 를 추가하거나 증가하거나 반복하는 뉘앙스다. 보통 '''N+''' 형태보다는 '''ni+''' 형태로 쓴다.
예) hte hlaii '''ni'''mu! // '''조금 더''' 살아 있어 줘!
== 통사론 ==
== 의미론 ==
=== 음절어 조어 ===
'''음절어'''는 말 그대로 라녀에서 '한 음절'인 단어를 말한다. 인간의 인지 한계 상 형태소 하나하나의 연계를 바로 계산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음절어는 발화 시 의미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된다. 라녀 어에서 자음은 어휘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그 범위가 매우 추상적이고 넓다. (음소표에 나와 있는 의미로는 의미소에 담긴 의미 중 대표적인 것만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모음으로 범위를 한정지어 적당한 의미 범위를 가진 음절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음절어를 만들 때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은 '''생략''', '''교체''', '''접속''' 세 가지를 이용해 설명된다.
==== 생략 ====
'''생략'''은 라녀 어의 거의 모든 표현에 활용되는 방식이다. 생략된 형태소나 단어는 보이지 않은 기본 의미로서 남는다.
===== 자음 =====
기본적으로 q가 아닌 제1자음은 제2자음으로 q를 받는다. q가 해당 자음의 뜻이 '참'이라고 명시하기 때문이다. 다만 표현의 경제성을 위해 q가 아닌 제1자음은 q를 '''생략'''한 것으로 간주한다.
'''설명'''
# 'la <점>'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qla <점[참]>'에서 q를 생략한 것이다.
# 따라서 'la'의 구체적인 의미는 <점[참]>이 된다.
===== 모음 =====
모음이 없는 C 구조의 음절은, 모음 i가 '''생략'''된 것으로 간주한다.
'''설명'''
*
==== 모음 파생 ====
라녀 어의 단어는 모음이 무엇이냐에 따라 역할이 규정된다. 모음이 둘 이상일 경우, 제일 마지막 모음으로 판별한다. 단어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품사와 일대일 대응되지 않는다. 따라서 단어의 유형을 어휘화해 부르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개념어 / 실체어 / 상태어 / 변화어'''
*: 각각 모음이 '''i / a / e / u'''로 끝나는 단어다.
* '''정지어'''
*: 모음이 '''i, a'''로 끝나는 단어다.
* '''활동어'''
*: 모음이 '''e, u'''로 끝나는 단어다.
라녀 어의 음절에는 다음과 같은 전제가 있다:
모든 자음은 예외 없이 모음을 가진다. 기본은 항상 개념('''i''')이다. 단, 기본 모음('''i''')은 생략할 수 있다.
따라서 라녀 어의 모음 파생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기본 모음인 '''i'''를 기준으로, 보다 한정된 의미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i'''를 다른 모음으로 교체해 표현한다.
이러한 사고의 흐름은 '''i''' -> '''a / u''', '''u''' -> '''e''' 순으로 이어지는 것이 적당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 형태소 '''m(생명)'''은 발화 시 기본적으로 '''mi'''라는 형태가 된다. '''m'''이라는 형태는 사전에나 있는 형태다. 그러나 '''m'''과 '''mi'''는 의미가 같다.
# '''ma'''는 '''mi'''에서 '''i(개념)'''를 '''a(형상)'''로 교체하여 뜻을 한정시킨 단어다. 이렇게 파생된 '''ma'''는 "생명체"라는 뜻이 된다.
# '''mu'''는 '''mi'''에서 '''i(개념)'''를 '''u(상태)'''로 교체하여 뜻을 한정시킨 단어다. 이렇게 파생된 '''mu'''는 "살다, 살아 있다"라는 뜻이 된다.
# '''me'''는 '''mu'''에서 '''u(상태)'''를 '''e(행동)'''로 교체하여 뜻을 한정시킨 단어다. 이렇게 파생된 '''me'''는 "태어나다, 살아나다"라는 뜻이 된다.
* 이 방식을 확장하여 '''mei(태어남)''', '''mua(생존자)''' 등의 단어를 파생할 수 있다.
==== 자음 파생 ====
특정 자음과 CV 음절이 합쳐진 것을 '''+CV'''음절이라고 한다.
'''+'''에 해당하는 자음은 '''h, f, s, n'''이 있다. '''hf, hs'''처럼 해당 자음끼리 연속할 수도 있다. 이런 자음들은 '''C'''의 의미에서 다른 의미를 파생하는 역할을 한다.
'''+CV''' 형태의 파생 형태 중엔 발화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생기는 변이음이 있다.
==== 유래 ====
+CV음절의 조상 형태는 CiCV 형태다. 라녀 어는 단어를 조어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 단어의 뒤로 오는데, 이 중심이 되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속성의 스펙트럼 중 하나를 굳이 표현해 의미적인 변별을 시도하려고 할 때 Ci 음절어를 CV 앞에 붙인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상당히 편하고 흔해 아주 대표적이고 일상적으로 쓰이는 hi, fi, si, ni(Ci 부분)의 경우 아예 모음 i가 탈락하고 뒤 음절어(CV 부분)의 자음부와 만나 음소가 압축되면서 형태적으로 특별한 용법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모음이 탈락된 자음부는 '''+'''라는 기호로 표현한다. 이 기호는 h, f, s, n뿐만 아니라 hf, hs도 함의한다.
따라서 '''+CV'''음절의 해석은 "'''CV'''의 '''+'''"가 된다.
==== 목록 ====
* '''H+''' : CV음절 앞에 h가 붙는 형태를 말한다. 의미는 "역, 반대, 대립"이며, '흑-백', '남-녀', '하늘-땅'처럼 이분할 수 있는 의미를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 '''F+''' : CV음절 앞에 f가 붙는 형태를 말한다. 의미는 "나머지"며, C가 어떠한 의미집합이라면 그 나머지 모두(혹은 하나)를 의미한다.
* '''S+''' : CV음절 앞에 s이 붙는 형태를 말한다. 의미는 "더"며, C가 빛의 세기, 집의 크기, 물병의 용량 등등 아날로그적으로 범주화할 수 있는 의미라면 "C가 (화자가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기준)보다 더한"이라는 의미를 C에 할당한다.
* '''N+''' : CV음절 앞에 n이 붙는 형태를 말한다. C의 의미에 적당한 무언가(시간, 길이, 수 등) 를 추가하거나 증가하거나 반복하는 뉘앙스다. 보통 '''N+''' 형태보다는 '''ni+''' 형태로 쓴다.
예) hte hlaii '''ni'''mu! // '''조금 더''' 살아 있어 줘!
=== 의미 구조 ===
라녀 어의 의미 구조는 '''모든 의미는 대응되는 대립 의미를 가진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모든 의미 구조는 '''구성 요소'''와 '''대립쌍'''을 가지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